UK 2013

06302013 Glastonbury 넷째날(2).

moonsix 2013. 11. 14. 02:04

 

 

 

 

Glastonbury의 Main Music Stage 중 가장 중심이며 큰 Pyramid Stage.

그리고, 우리가 야영을 하던 캠핑 존 근처에 있던 Reggae 위주의 음악을 연주하고 DJing을 보여주던 Dance Stage인 Gully.

이렇게 다양한 크기와 종류의 음악이 늘 연주되던 글라스토, 크고 작은 무대가 100개 정도라니 천국이 따로 없다.

 

 

글래스톤베리의 유명한 Water Point.

이런 수도꼭지 하나 달랑 있는 게 Water Point, 텐트 수백개 당 하나정도로 존재함.

내가 묵었던 텐트에서도 5분 정도 걸어가야 하는 거리에 있었음.

아침마다 물길으러 오는 사람과 세수 및 양치를 하기 위해 찾아 오는 사람, 간혹 머리도 감는 사람으로 길게 줄을 서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

재미난 건 길게 줄서서 기다리면서도 아무도 불평을 하지 않았다는 것.

샤워는 언감생심. 페스티벌 홈페이지에도 나와 있다. 샤워는 거의 불가능이니 물티슈를 준비하라고....ㅎㅎㅎ

 

 

 

 

글래스톤베리의 유명한 생수.

Worthy Farm에서 채취되는 지하수를 정수해서 판매하는 생수로 유명함.

물맛이 뭐 대단하진 않으나 글래스톤베리를 다녀온 사람들 사이에선 추억을 되새기는 또 하나의 상징으로 유명한 생수병.

 

 

 

Kenny Rogers의 공연이 끝나고 우린 Pyramid Stage의 거의 맨 앞까지 진출했다.

목적은 늘 보고 싶었던 Nick Cave and The Bad Seeds에 있었으나 그 앞 순서인 Vampire Weekend때부터 앞줄에 서기로 한 것.

New York의 유일한 아이비 리그 Columbia 대학 출신답게 깔끔하고 모던한 분위기의 음악을 들려주는 청년들.

미국 인디록의 미래라 불리는 것 답게 10대 관객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것을 몸소 확인.

 

 

Vampire Weekend의 공연 시작전 관객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는 Guard 아저씨.

 

 

무대 준비 중에 찍어 본 뮤지션유니온 깃발.

저 BackWall은 올해 모든 이 아이들의 무대에서 공통적으로 보이던 상징.

 

 

전날 밤 스톤즈의 공연 때 날개를 활짝 펴고 불을 뿜던 불사조.

휴식중이군요.

 

 

2013 Glastonbury Pyramid Stage에서 단연 눈에 띄던 깃발은 태극기였음.

거의 3일 내내 Pyramid Stage의 앞쪽을 지키고 있었던 걸로 기억함.

누가 이걸 들고 자릴 지키나 궁금해서 슬쩍 다가가봤더니 조그만 체구의 젊은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여성이었음.

진정 대단한 의지의 한국인!!

 

 

 

 

 

Vampire Weekend 공연 동안에 찍어 본 Lead Vocal Ezra Koenig의 모습.

난 사실 약간 지루해 하며 Nick Cave and The Bad Seeds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Vampire Weekend의 공연 실황 되겠습니다.

 

 

To Be Continued......